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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이기 이전에

Du Aber, Mensch



단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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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리타 | 112*175mm | 192p


 

 

 

 

 

 

 

 

 

 

 

 

 

 

 

 

 

 

 

책 소개


< 우리가 우리이기 이전에 > 책은 관계 속에서 내가 나를 일으켜 세우는 성찰 일기와 가깝습니다.


당신의 당신은 안녕한가요, 우리는 저마다 다다른 괴물을 숨기고만 있는 걸까요.

아니 자신조차 자신을 알지 못한채로 우리가 관련된다는 , 서로를 갈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미래인가요.

나는 이제 당신을 조금 반대의 방식으로 만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이기 이전에 도입부분>


우리가 우리라고 말하기 이전에, 상대를 안다고 믿기 전에 자신을 먼저 알아야 했습니다.

상처가 다른 상처를 만들기 전에, 그리하여 저마다 스스로 재생할 있는 마음을 길러내야 했습니다.

 
인간 사회 속에서, 고단함이 밀려들 , 어려움에 봉착할 , 혼자 남은 시간 속에서 문득 외롭다 느낄 ,

제가 혼자 단련했던 마음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타인의 아픔과 힘듦을 감히 수도, 위로할 수도 없지만,

아무도 당신을 위로해 주지 않는 어떤 날에는 문장들이 부디 곁에서 고요하며 강한 힘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본문의 일부


  • 살아갈 보다 살아온 날들이 많아질수록 이제 어른들은 내상의 기억만으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여기엔 모두가 웃고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이면에는 아프고 다친 마음이 많았다.


  • 치유되지 않는 마음들이 마음을 날카롭게 하여 서로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목도하면
    누군가와의 관계를 확정하거나 지속하려고 애쓰기 보다 덧나기 전에 어서 상처를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때로는 마음 안으로 아무것도 붙잡지 말고 가만히 느낄수 있다면, 거울과 같은 마음일 있다면,
    마음에 비치는 하나의 상을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떠나가도록 무심해질 있다면, 강물처럼, 바람처럼,
    거울  밖으로 사라진 당신들을 자꾸만 마음 안에 이름표를 붙여 쌓아두지는 않았으면, 그렇게 맑게 흘러갈 수만 있다면, 그러나 이간의 마음은 모든 쉽게 놓아주지 못하고 있다.


  •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없다. 상처 있는 자는 타인이 아니니까
    오로지 자신만이 상처를 주고받을 있으므로. < 29p >


  • 삶에 주어는 바뀌지 않는다.
    내가 간혹 힘들다고 해서 힘듦이 나는 아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 힘들 것이나 감정에 나의 자리를 결코 내어주지는 않을 .
    삶의 프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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