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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있는 여자들의 사교 클럽 박초롱 지음 (딴짓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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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지음 (딴짓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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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지음 (딴짓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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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있는 여자들의 사교 클럽





매거진, 잡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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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초롱 | 출판사 딴짓(ddanzit) | 128 x 188mm | 104p


 

 

 

 

 

 

 

 

 

 

 

 

 

 

 

 

 

 

 



책 소개


사표 내지 않는 여자들을 위한 야망 안내서

“롤모델이 아닌, 딱 한 발자국 먼저 간 ‘언니’가 필요했다”



“여자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나이든 여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진다.

일하기 까다로운 상대로 본다. 경험이 경력으로 존중되지 않는 것 같다.” 

_작가 은유


“우리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일한다고 말하지 않나. 유리천장을 혼자 깰 수는 있어도 

기울기를 혼자 낮출 수는 없다. 같이 해결해나가야 한다.” 

_빌라선샤인 대표 홍진아


“서른이 되었을 때 마흔을 위해 세 가지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돈, 체력, 관계다.” 

_에브리마인드 대표 이서현(서늘한여름밤)


“더이상 ‘큰 사람이 되어 이 사회에 기여를 한다’는 식의 스토리는 찬양받지 못한다. 작더라도 내 개인의 것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때가 아닌가.” _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




마흔이 넘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을까?

서른을 훌쩍 넘기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마흔을 준비해야 할 나이인데 주변에 일터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건 죄다 남자였다. 직장에 몸을 붙이고 있어도 눈치가 보이고, 프리랜서로 살자니 마흔 넘은 프리랜서는 손에 꼽히게 적었다. 


마흔 넘은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증이 생겼다. 먼저 산 사람에게 길을 묻자니 길이 너무 많이 변해버렸고,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에게 묻자니 나와 같이 헤매고 있었다. 롤모델이 없어! 투덜거렸지만 의외로 작은 팁은 여기저기에 숨어 있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른 시대에서는 롤모델이 아니라 딱 한 발자국 먼저 간 ‘언니’가 필요한 거였다. 같은 시대를 살아간 여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조금씩 전할 수 있는 팁이 간절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 완성한 지도. 연대를 통해 만들어가는 길. 


딴짓 출판사의 첫 단행본 『야망 있는 여자들의 사교 클럽』은 삼십대 중반 여성의 막막함과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2019년 한 해,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꿔나가는 여성들을 만나 사심을 담아 아주 현실적인 질문을 이어나갔다. 여성에게는 ‘야망’을 추구하는 것이 금기시된다. 야망 있는 여성들은 ‘독하거나’ ‘욕심이 많거나’ ‘이성에게 인기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야망 있는 여자들의 사교 클럽』 인터뷰이 일곱 명은 자신만의 야망을 좇는 사람들이다. 획일화된 기준의 야망이 아닌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멋진 욕망이다.



일곱 명의 여성에게 듣는 일하는 여자들의 고민,

그리고 더듬어 찾은 그들의 길


저자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도저히 물을 수 없는 질문들을 인터뷰를 통해 던진다.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나요?” “왜 그 일을 계속하세요?” “그 직업은 나이 먹고도 괜찮은가요?”

『스트리트 H』 정지연 대표에게는 로컬 잡지를 그렇게 오래 만들 수 있는 비결이 뭔지 물었다. 이 사회에서 여자가 오래 일할 수 있으려면 역시 전문직뿐인가 싶어 자신만의 소신을 지니고 활동하는 김민아 노무사에게 노골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고, N잡러라는 새로운 일의 형태를 만든 빌라선샤인 홍진아 대표에게 그거 할 만하냐고 물었다. 노골적인 질문에도 인터뷰이들은 진솔한 답변을 펼쳐놓았다. 


작가를 직업으로 삼는 것도, 아이 둘을 키우는 것도 버거운 세상에 비등단 여성 작가로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을 묻자 은유 작가는 힘든 점이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일하는 주체로 인정받기보다는 대상화되어버린다. 은유 작가는 내가 잘 대처해야 여성 후배들이 존중받을 수 있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여자는 늘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하고 웃는 얼굴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내면화한 것 같다. 친절한 건 좋지만 선의가 늘 선의로만 통용되지 않고 여성비하적인 상황으로 변할 여지가 보인다면, 태도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 의견을 개진하는 게 중요하고, 모든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도 않는다. 어떤 질문은 그게 왜 궁금한 건지 되물어보는 것 자체로 답변이 되기도 하는 거다.”(19쪽)



“야망이란 구체적인 꿈을 꾸는 것이다”


서늘한여름밤 그림일기를 그려 올리는 작가이자 심리상담센터 에브리마인드 대표인 이서현은 ‘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게 자신의 야망이라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회사는 회사가 모든 걸 독점하고 노동자는 부품이 되어 돌아가는데, 구성원들에게 권력을 위임하면 어떻게 될지 일종의 실험을 하고 있다고. 그 밖에 여성들의 움직이는 능력을 회복하는 움직임교육연구소 변화의월담에서는 파쿠르라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운동을 소개한다. 변화의월담의 리조 대표는 여성의 몸에 적용되는 수만 가지의 규범과 통제 기제가 있다고 말한다. 다리 벌리고 앉지 마라, 여자 몸에 상처가 있으면 되냐, 팔뚝과 종아리는 굵어지면 보기 싫다 등과 같은 규범들이다. 리조 대표는 몸은 이성의 통제하에 도구화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사람 존재의 시작이자 끝, 근본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청한다. 

일곱 명의 인터뷰이는 추상적인 명분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을 행하며 자기 삶을 일궈나가고 있었다. 전문직인 노무사로 일하지만, 한 번도 사용자를 위해 일해본 적이 없다는 김민아 노무사는 구체적인 꿈을 꾸는 게 야망이라고 말한다. 중요한 일 먼저 하고, 평등은 나중에 해결하자는 이전 세대의 캐치프레이즈가 실패하는 걸 목격했기에, 여성에게 중요한 눈앞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나가야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는 빌라선샤인 홍진아 대표의 말도 큰 울림을 주었다. 신자유주의적 야망의 서사가 아닌 자신만의 강렬한 색으로 개성 있는 목소리를 내는 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도 빼놓을 수 없다. 


명확한 답을 바라고 한 인터뷰가 아니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저자 박초롱은 다만 거대한 열쇠꾸러미를 넘겨받은 기분이라고 말한다. 이 열쇠가 어떤 상황에 어떤 문에 들어맞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40대가 되어 닫힌 문을 마주쳤을 때 빈손인 것보다야 낫지 않겠느냐고. 


“아주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를 위해서, 여자로 살아남기 위해서 물었던 이야기를 여기 하나로 묶는다. 나만 알아도 될 이야기를 부러 풀어놓는 것은, 나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 당신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여전히 여자들끼리의 갈등을 조장하지만, 다른 여자가 져야 내가 이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다른 여자가 이겨야 나도 이길 수 있는 거였다. 게다가 놀랍게도 여자가 이겨야 모든 성을 비롯한 ‘우리’가 이길 수 있다.”(6~7쪽)






차례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쓴다는 것

작가 은유


N잡러, 일의 주도권을 내가 갖는다

빌라선샤인 대표 홍진아


전문직 같지 않은 전문직

노무사 김민아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공간이 지역을 만든다

『스트리트 H』 대표 정지연


조금 다른 야망을 꿈꾼다

에브리마인드 대표 이서현·작가 서늘한여름밤


우리의 몸은 항상 옳다

변화의월담 대표 리조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아서, 계획하는 걸 멈췄다

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





책 속에서


“여자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업무 면에서 파트너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이든 여자’라는 프레임이 씌워진다. 프리랜서 시장에서도 더 젊고 순종적인 파트너랑 일하기 원한다. 나이 들고 자기주관과 생각이 있다면 일하기에 까다로운 상대로 본다. 경험이 경력으로 존중되지 않는 것 같다.”(17쪽) _작가 은유


“회사에서 계속 있을 수 있으면 좋다. 하지만 회사에 계속 붙어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는데 반드시 견디고 버텨야만 무언가 얻을 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 돈이나 성장, 커리어 등의 요소를 두고 이것이 내게 미치는 실질적 유익이 있다면 그 조직에서 일을 계속하는 게 맞다. 회사가 내게 주는 유익과 비용이 무엇인지 똑똑하게 점검해야 한다.”(30~31쪽) _빌라선샤인 대표 홍진아


“사람마다 원하는 일의 모습, 일의 대가, 보상이 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 많이 주고 정년만 보장되어 있으면 직장에서 다른 어떤 조건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프레임에서 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42쪽) _노무사 김민아


“나는 n명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들이 각각 커리어의 기로에서 택한 선택이, 그 개별의 성취와 실패의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줄 텐데 말이다.”(62쪽) _『스트리트 H』 대표 정지연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내 존엄이 훼손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머리끄덩이 잡고 싸운다고 해서 내가 덜 우아한 사람이 되는가? 싸워야겠다면 싸우는 거다.”(75쪽) _에브리마인드 대표 이서현·작가 서늘한여름밤


“여자가 운동을 시작한다고 하면 사회적 편견에 부딪친다. 다이어트 목적이냐고 먼저 물어보며 접근하는 식이다. 각자 몸의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공할 사회적 능력도 없다. 어떤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는지, 힘든지를 알게 될수록, 타인에 대한 조심스러운 호기심과 섬세한 접근법도 생긴다.”(88쪽) _변화의월담 대표 리조


“야망’이 누군가에게는 ‘노오력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기착취의 프레임으로 비춰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이상 ‘큰 사람이 되어 이 사회에 기여를 한다’는 식의 스토리는 찬양받지 못한다. 작더라도 내 개인의 것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시는 때가 아닌가.”(96쪽) _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






지은이 박초롱


『딴짓매거진』의 공동발행인이자 여성과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리랜서 팟캐스트 <큰일은 여자가 해야지> 공동운영자이다. 오마이뉴스에서 ‘프로딴짓러의 일기’ 에세이와 지역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먼인로컬’ 인터뷰를 연재했다. 저서로는 유연한 노동에 대해 고민하는 『딴짓 좀 하겠습니다』와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소개한 『미래를 만져보실래요?』 등이 있다.



발행처 딴짓


2015년 세워진 출판사 딴짓은 ‘밥벌이하며 딴짓하는 모두를 위한 잡지’를 슬로건을 가지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작은 딴짓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풍요롭게 가꿔나가는 이들을 위한 독립출판 잡지 딴짓매거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시즌1에서는 딴짓을 통해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사람들, 딴짓을 독려하는 공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시즌2에서는 매 호당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단 하나의 질문을 던져보고 있습니다. 『야망 있는 여자들의 사교 클럽』은 출판사 딴짓의 첫 단행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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