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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청춘의 알리바이
설레는, 풋풋한, 애특한 완벽하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곁준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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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알리바이


설레는, 풋풋한, 애특한

완벽하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산문집 (쇼트 소설, 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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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곁준 | 출판사 스튜디오 곁 | 125x180mm | 252p


 

 

 

 

 

 

 

 

 

 

 

 

 

 

 

 




책 소개


어쩌면 이 책은,
사라지기 전에 필사적으로 남겨 두는

청춘의 알리바이입니다. 


스무 살의 저는, 사랑하는 이의 생일에 갖고 싶다던 책을
한 권 사며, 마음에 드는 시 한 편을 옮겨 적어 주었습니다. 스물아홉의 저는, 떠난다는 이에게 ‘그래, 잘 가라’ 하며 길게 아파하지 않았습니다. 나이 듦이란 사랑에 무뎌지는 걸까요. 저는 다시 그때처럼 사랑할 수 없어진 걸까요. 어쩌면 이 책은, 사라지기 전에 필사적으로 남겨 두는 청춘의 알리바이입니다. 



이십 대를 돌아보며 가장 또렷하게 남아있는 기억 조각들을 스물아홉 편의 짧은 소설로 엮었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기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화자는 항상 '나'이고, 대상은 항상 '너'입니다.


글 사이에는 영감이 되어준 잔상이 시 형식으로 삽입되어 있고, 글의 끝에는 장면을 옮겨 담은 삽화가 들어있습니다.


돌아오지 않을 이십 대, 필사적으로 필사해둔 문장들. 누군가에게 곁 준 이였을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읽히길 바랍니다. 그때의 열정, 사랑, 청춘. 그 어떤 풋풋한 날것의 감정들이 떠올라 조금은 설레게 하고, 조금은 매만져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목차 정보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사이의 간격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옮겨 적었습니다. 


1부 / 사랑의 기록  <물을 사러 나왔다 맥주를 집었다> 외 12편

2부 / 이별의 기록  <아가미 호흡법> 외 8편

3부 / 사이의 기록  <명왕성에는 하트가 그려져 있다> 외 6편 




주요문장


내 이십 대는 너와 함께한 추억들로 채워졌어.

혼자선 무색무취였을 내가
반짝이고 다듬어질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시간이 지나 그때를 떠올릴 때,
내가 거기 있었단 증거는 아마도 너에 관한 기억일 거야.

여전히 너는 내 젊은 날의 알리바이야. 


- 본문 <빗금 위에 키스를> 중에서 






작가소개 곁준/김경준


곁이라는 단어는 차가운 세상 속 마음 놓일 온기를 줍니다.
그 단어가 좋아 이름 한 글자 자음을 바꿔 곁준으로 지었습니다.
글로나마 당신 곁에서 공감하고 위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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