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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여름의 한가운데
주얼 단편소설
이스트엔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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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문학,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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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얼 | 출판 이스트엔드 | 135x200mm | 224p |



 



















책 소개


2021년 개인 출판을 통해 첫 소설집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2021)을 발표했던 주얼이

1인 출판사 <이스트엔드>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발표하는 그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집필한 작품 중 5편을 골라 한 권의 책에 수록하였다.


수록된 5편의 소설에서는 나아갈 곳을 알지 못해 방황하기도 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두려워하기도 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 아쉬워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펼쳐진다.

담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따스한 미풍으로 다가와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짓게 하고,

때론 겨울밤의 깊은 어둠을 펼쳐내며 내밀한 슬픔을 바라보게도 한다.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은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작가는 고민과 방황, 후회와 아쉬움으로 가득한 현실을 묵묵히 통과해 나가는 인물들에게 애틋하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작지만 진심이 담긴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그리고 결국 그 위로와 응원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메시지이다.





작가소개


2020년 1월부터 독립서점 부비프의 글쓰기 모임을 통해 단편소설 습작을 시작하였다.

2021년 1월 첫 작품집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을 발표하였고,

2022년 1월 1인 출판사 <이스트엔드>를 설립한 뒤 두 번째 작품집 「여름의 한가운데」를 발표하였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목차


여름의 한가운데_007

멋진 하루_045

파주 가는 길_073

수면 아래에서_101

월간 윤종신_151


작가의 말_217




작품 소개 및 주요 문장



■ 여름의 한가운데


시간의 흐름 속에서 부단하게 나아갈 방향을 찾는 두 주인공. 그들은 무더운 여름을 통과하며 끊임없이 어디론가 나아가고 있는 듯하지만,

마음의 조각 일부는 아련하게 남아있는 어느 오래된 여름의 풍경에 지금도 머무르고 있는지 모른다.


골목길 저 끝에서부터 살며시 불어온 미지근하고 습한 바람에 은은한 향의 냄새가 실려 있었다. 그것은 마치 여름의 향기처럼 느껴졌다.

그 끝은 과연 어디쯤인지, 지나고 나면 우리는 과연 무엇이 되어 있을지 알 수 없는 이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어떻게든 우리가 무사히 통과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향기. (p.21)



 ■ 멋진 하루


화창한 토요일. 드디어 그녀가 선배의 결혼식에서 옛 남자친구를 다시 마주할,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 스스로를 마주하게 될 이토록 멋진 하루!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바로 편한 운동화를 사자고 생각했다.

내 발에 맞는 편한 신발을 신고, 편한 걸음으로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이토록 멋진 하루를 온전히 마음을 다해 즐겨보자고 다짐했다. (p.71)



 ■ 파주 가는 길


10년 넘도록 장롱면허로만 지내던 그녀가 드디어 스스로 운전을 해서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떠난 엄마를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시작된 그녀의 가슴 뭉클한 운전 도전기.


이제는 엄마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고, 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같이 여행을 갈 수도 없다.

엄마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제 겨우 알게 된 것 같은데, 엄마는 내 곁에 없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자주 엄마를 만나러 오고, 자주 추억하는 것뿐이다. 엄마의 기억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계속 떠올리는 것뿐이다. (p.99)



 ■ 수면 아래에서


그렇게 우리는 현재에서 방향을 잃고 들판의 석상처럼 그저 우두커니 서 있거나,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순간에 끝없이 침잠해 갈 뿐이다.

소설 속 수겸과 민호가 그러하듯이.


그것도 좋지. 그런데 그것보다 더 좋은 점이 뭐냐면, 물속에서 수영하는 중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거예요.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는 거죠.

내 호흡과 팔다리의 움직임에만 온전히 집중해야 하니까요. 그러지 않으면 호흡이 흐트러지고 몸에 힘이 들어가서 금방 숨이 차거든요. (p.121)



 ■ 월간 윤종신


누구나 기억 속엔 부디 변치 않기를 바라는 어떤 풍경을 가지고 있다.

흐르는 시간 속 변하는 것과 여전하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끔 하는 서른 살 두 연인의 만남과 이별 이야기,

그리고 2013년의 월간 윤종신.

 

음, 뭐랄까,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무엇보다 가사가 참 좋아. 화려하지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그 가사가.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거든. 거기엔 흘러가는 일상과 계절이 있어.

사람들은 그 안에서 서로 사랑을 하고, 때론 외로워하고, 또 때론 이별도 해.

리고 후회를 하고. 그러한 장면이 그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하나 펼쳐지는 거야. 난 그게 참 좋아. 




작가의 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여전하다는 것과 시간의 흐름에 맞게 변한다는 것.

또는 같은 곳에 머무른다는 것과 어딘가로 나아간다는 것.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길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나는 서로 다른 두 모습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곤 했던 것 같다.

어쩌면 나의 소설은 그 방황의 기억에게 보내는 애틋한 연서(戀書)이자, 부끄러운 회고록이다.

부디 나의 방황이, 나의 소설이 독자들에게 공감으로 다가가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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