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상온도 공식사이트 ]


카카오톡 공상온도


E. gongsangondo@gmail.com
T. 02-336-0247
PM 13:00 - PM 06:30
SAT,SUN / HOLIDAY - OFF

카카오뱅크 3333-042-783230
예금주 / 함현희
검색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 4차재입고 }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 허정숙  
기본 정보
상품명 { 4차재입고 }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 허정숙
판매가 10,000 won 재입고 알림 SMS
적립금

무통장 입금 결제200원

신용카드 결제100원

실시간 계좌 이체100원

휴대폰 결제100원

상품코드 P0000BPY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3,000 won (50,000 won 이상 구매 시 무료)
결제수단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휴대폰 결제,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 4차재입고 }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 허정숙 수량증가 수량감소 10000 (  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이벤트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사상서, 인문, 철학

-



저자 허정숙 | 펴낸곳 두루미 출판사 | 펴낸이 전범선 | 옮긴이 고한준 | 디자인 우유니케 | 100p | 105*170mm


 

 

 

 

 


책소개


사회주의 여성해방 운동가 허정숙의 신문, 잡지 기고글을 모은 '두루미 사상서' 시리즈 1.

대표글은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신여성들에게' 읽고> .




저자 소개


허정숙(1902-1991) 주세죽, 고명자와 함께 '조선 공산당 여성 트로이카' 불린 사회주의 여성해방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1920년대 단발운동을 주도했으며 '여성 동우회', '근우회' 등의 여성단체를 조직했고, '화요회'에서 박헌영, 김단야 등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같은 화요회 남성 3인방 하나인 임원근과 결혼했고, 이후 자유연애론을 주장하며 여러 이혼하고 결혼합니다.

«동아일보» 최초의 여성기자였고 «신여성» 편집장 역임했습니다.

고베, 상하이, 모스크바, 뉴욕 등에서 유학했으며 1945 월북한 고위 간부로 활동했습니다.

필명은 수가이, 칠보산인 허정숙의 글은 여태껏 대한민국에서 번도 출판된 적이 없습니다




출판사 소개


'두루미 출판사' 2018 11월에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출간하였습니다.

책에서는 1920년대 활동한 사회주의 여성해방 운동가 허정숙 글을 모았고,

두번째 책으로 반독재 언론인이자 민권운동가인 장준하 «우리는 특권계급의 밥이 아니다» 출간했습니다. 책은 모두 남북의 묻혀진 사상을 현대 한글로 옮긴 '두루미 사상서' 시리즈입니다.


또한 최근 폐업 위기의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1986~) 두루미 출판사에서 인수했으며, 앞으로 출판사와 함께 풀무질 책방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차례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 ‹신여성들에게 읽고

우리 여성의 번민을 논하야

밖에서 26

영원히 잊을 없는 그리운 K 언니에게!

여자해방은 경제적 독립이 근본

국제부인데이에

뉴욕통신

아는 인형의 여자국, 북미인상기

위인의 연애관
카펜터의 연애관 맑스의 연애관  엘렌 케이의 연애관  톨스토이의 연애관  
바쿠닌의 연애관






허정숙의 단발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나와 나의 친구 사람, 사람이 단발하던 때는 지난 8 21 오후 6시경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3인단발동맹'이니, 신경이 과민한 양반들은 어떠한 비밀 결사가 아닌가 하고까지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3인은 본래 동지로서 친구로서 이전부터 공통된 의사 아래에서 단발하기로 작정하기는 이미 오래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모인 8 21일에 서로 깎기로 언약하고 머리를 풀고 것만을 추려서 집었습니다. 3인이 거진 모발들이 길고 숱이 상당하여 사람에게서 묶음 씩을 베었습니다.


베고 나니 머리가 수십 카락이나 붙은 듯했으나 그것을 몽땅 넣어 놓으니 위에 머리 숱이 많아 보였습니다. 3 중에서 제일 먼저 사람은 나였습니다. 깎으려고 결심하던 때나 준비까지 때에는 태연하여 아무러한 별다른 느낌이 없었습니다. 머리를 베는 자신은 쾌활한 용기를 내어가지고 아무렇지도 않았으나, 손에 가위를 들고 남의 머리를 베는 그때에는 이제까지 잠재하여 있던 인습의 그림자가 나타나며 몹시 참담하고 참혹한 듯한 느낌을 아니 가질 없었습니다. 잠시 만에 3인은 결발의 신여성으로부터 단발낭자 송락머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깎은 뒤에 3인은 서로서로 변형된 동무의 얼굴을 쳐다보며 비장하고도 쾌활함이 있는 듯이 웃어 버렸습니다이것으로써 우리의 단발의 막은 열리었습니다.

우리는 웬일인지 서로 알지 못하는 원대한 이상과 욕망이나 달성한 듯이 무조건으로 기뻤습니다.

  무슨 귀신탈이나 벗은 듯이 속이 시원하고 상쾌한 감을 맛보았습니다.


<나의 단발과 단발 전후>

















공상온도 기본 안내 }


————————————————————————————————————————————————————


엽서 또는 2,500 이하의 소형상품만 단일 주문시 포장은 얇은 포장으로 배송되며

공상온도측에서 손상방지를 위해 두꺼운 용지를 함께 동봉하여 포장하오나,

배송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우의 환불 또는 교환은 어렵습니다.


상품의 색상이나 질감등은 모니터해상도 또는 사진기술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000 입니다. (도서,산간,제주 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있습니다)  50,000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부피가  상품은 배송비가 추가될  있습니다 경우 상품 페이지에 별도기재됩니다.)


 상품의 입금 확인  평균 배송일은 엽업일 기준 4~7일입니다.


독립출판물  상품의 특성상 소량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2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될  있습니다.



—————


환불  반품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 이내 입니다.

배송 받으신지 일주일 이내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해주세요


독립출판물  상품의 특성상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교환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고객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반품이 불가능할  있사오니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참고해주세요


————————————————————————————————————————————————————

Re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