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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암병동 졸업생
: 설암을 진단받고 절반의 혀를 가지게 된
한유경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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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동 졸업생


설암을 진단받고 절반의 혀를 가지게 된




에세이

-




저자 한유경 | 출판 캐모마일 프레스 | 128 x 182mm | 272p


 

 

 

 

 

 

 

 

 





책 소개


28세 설암 4기 치료기를 담은 에세이


20대의 평범한 하루 속에 4기 암 선고를 받고, 혀 절반을 절제 후 허벅지 근육으로 절반의 혀를 만드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과정을 담았습니다.



친환경 출판

SC 인증 제지, 식물성 콩기름 잉크, 무알코올 인쇄, 친환경 파우더 등을 사용한 친환경 인쇄를 진행하였습니다.




한 암병동 졸업생에 대한 이야기. 20대 작가가 설암 4기를 선고받고 암병동을 지나 사회에 나오기까지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대학원 졸업과 꿈에 그리던 직장 입사를 눈앞에 둔 그녀는 4기 암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로 향했다. 혀 절반을 절제하고 허벅지 근육으로 절반의 가짜 혀를 만드는 수술로 암병동 생활이 시작됐다.


암 치료는 생각한 것과 무척 달랐다. 수술로부터 도망 쳐보기도 하고, 공황과 불안 장애에 허우적거리기도 했으며, 실재하지 않는 것들과 이야기하기도 했다. 작가는 암을 선고받은 순간부터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그리고 항암 치료를 겪고 암 환자로 일상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기록했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암병동 졸업생에게 말한다. 얼마나 강하게 버티고 있는 사람인지 알고 있다고. 그래서 당신도 멋지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저자소개 한유경


암병동 졸업생. 설암 4기 환자. 혀 절반을 절제 후 허벅지 근육으로 절반의 혀를 만드는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거쳤다. 말을 할 수 없었던 시간을 홀로 보내며 읽고 쓰는 시간으로 채웠다. 함께 의미를 합치며 살아가는 삶을 위해 혼자의 시간 동안 쓴 글을 다듬고 묶어 발간하였다.






책 속으로


* “혀를 잘라야겠는데?” 대학병원 진료실 안. 진료실에 들어가 내 혀를 만진 의사의 첫마디였다._19p


* “조직검사 결과 설암입니다. 혀가 많이 부어 있고 불편함이 없으시진 않았을 것 같은데, 조직검사 상 암으로 판정됩니다. 보기에도 만져보아도 임파선이 부어 있는데, 이건 초음파 검사를 해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초음파 검사도 바로 해보시죠. 잠시 나가서 대기해주세요.”_33p


* ‘암’이라고 하면 좌절하며 내일을 갈망하게 될 줄 알았는데, 나는 아니었다. 치료를 받고 싶은지, 암 환자로 살게 되더라도 살고 싶은지 나에게 계속 물어봐야 했다._41p


* 내가 수술을 받고 암을 치료하는 것 끝에는 죽음이 있거나 가족들의 간호를 받으며 요양하는 모습이 그려질 뿐이었다. 깊은 고민의 끝에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단 하나의 선택지만 남아 있었다._48p


* 모든 검사를 다 마치고 이제 수술 날짜까지의 시간만 남았다. 이제 나는 암 환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려야 했다. 죽음 앞에서 힘든 시간을 갖게 될 거라는 사실보다는 마지막으로 나의 목소리로 온전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바람이 컸다._71p


* 입원하는 날이 되었다. 미리 받아둔 수술 예약 날 필요한 물품 리스트부터 챙겼다._77p


* 침대에 누워 병실 밖으로 나갔다. 복도의 길고 얇은 형광들이 위로 주르륵주르륵 지나가며 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병동의 간호사들이 수술 잘 받고 나오라고 응원해주었다._87p


* 번쩍 왼쪽 눈을 떴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중환자실에서 들릴 법한 여러 가지 기계음이 들렸다._95p


* 돌이켜 생각해보면 퉁퉁 부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동생의 목 한가운데 벌름거리는 구멍 안으로 빨간 기도를 바라보며 석션을 해준다는 게 참 힘들었을 것이다._113p


* 악마를 보다니 정말 곧 죽는 건가 싶어 당황스러웠지만, 몸을 움직일 수도 목소리도 낼 수도 없었다._121p


* 그렇게 암병동 졸업생은 집으로 향했다. 손에는 꽃다발 하나 없이, 석션하고 남은 생리식염수와 멸균거즈를 버리지 못해 전리품처럼 챙기고 말이다._158p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방사선 치료실로 향했다. 치료 센터 앞에는 거대한 기계 그림이 여러 개 있었고, 치료실 앞에는 방사선 표시가 여기저기 가득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많았다. 젊은 여자는 나 혼자였다._176p


* 방사선 치료 기간의 절반이 지났다. 아니 치료 기간의 절반이 남은 건가. 고통과 무기력감은 점점 심해져 하루의 구분이 모호해졌다._180p


* 기억이 돌아왔을 때 나는 손발을 공중으로 올리며 바르르 떨고 있었고, 주변의 간호사와 의사가 내 손발과 함께 떨리는 침대의 난간을 붙잡고 있었다. 그때 몸에 통증은 없었다. 흔들리는 내 손발과 천장을 보면서 ‘이제 나는 살았나?’ 생각했다._194p


* 암병동을 떠난 뒤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들의 시선이었다._224p


* 그것은 내 몸이 연약해져서가 아니었다. 암 환자가 된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였다. 내가 아프고 연약해도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 주기를 계속 바라면서도 정작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다. 모순이었다._265p


* 아픈 것은 약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리고 그동안의 과정을 통해서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상처를 감추기보다는 극복하기 위해 충분히 애쓰고 있다는걸 공유하며 응원받고 싶다._267p







목차


프롤로그


1.1 초진 / 1.2 발견 / 1.3 선고 / 1.4 대화 / 1.5 도망 / 1.6 확인 / 1.7 검사 / 1.8 준비 / 1.9 입원 / 1.10 수술


2.1 중환자실 / 2.2 전실 / 2.3 석션 / 2.4 병실 / 2.5 섬망 / 2.6 생활 / 2.7 시도 / 2.8 일과 / 2.9 병동 / 2.10 퇴원


3.1 귀가 / 3.2 한방 병원 / 3.3 방사선 / 3.4 전투 / 3.5 정체 / 3.6 종료 / 3.7 문안 / 3.8 연하 / 3.9 고통


4.1 운전 / 4.2 시선 / 4..3 변화 / 4.4 축하 / 4.5 꽃 / 4.6 위로 / 4.7 음미 / 4.8 완치 / 4.9 약속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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