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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세상은 아름답다고
오사다 히로시 시집 (시와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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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름답다고





시 / 외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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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사다 히로시 | 출판사 시와서 | 127x210mm | 168p | 엽서와 책갈피 증정


 

 

 




책 소개


“순간도, 영원도, 과거도 아닌, 하루가, 사람의 인생을 새기는 가장 소중한 시간의 단위다.”


일본의 대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오사다 히로시의 시선집이다. 대표 시집 <심호흡의 필요>에 이어 소개되는 선집으로, 저자의 시 전집에서 시와서가 직접 읽고 뽑은 시 70편과 수필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사다 히로시는 우리 주변의 자연이나 평범한 일상에 대한 사랑을 쉽고 친숙한 말로 표현한 시인이다. 길가의 돌 문학상, 마이니치 예술상, 구와바라 다케오 학예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고, 많은 작품들이 스테디셀러로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다.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을 사랑했던 시인이 담백한 언어로 노래한 시들은 우리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오사다 히로시


시인, 아동문학가, 번역가, 수필가, 평론가.

1960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시 잡지 《새》를 창간하고, 1965년에 시집 《우리 신선한 나그네》로 문단

에 데뷔했다. 나무, 꽃, 골목길, 공원, 계절의 변화 등 일상의 풍경을 따스하게 담아낸 시를 주로 썼다.

담백하면서 다정한 언어로 일상의 소중함을 노래한 시인이었다. 암으로 투병하다가 2015년, 75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심호흡의 필요》 (길가의 돌 문학상) , 《마음속에 갖고 있는 문제》 (길가의 돌 문학상) , 《세상은 아름답다고》(미요시 다쓰지상) , 《기적-미라클》 (마이니치 예술상), 《숲의 그림책》 (고단샤 출판문화상) , 《고양이 나무》, 수필집 《나의 이십 세기 서점》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 《기억을 만드는 법》 (구와바라 다케오 학예상) 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목차


제1부 

세상은 아름답다고 ... 10

창이 있는 이야기 ... 12

커다란, 작은 것에 대하여 ... 14

꽃들과 이야기하는 법 ... 16

듣다라는 하나의 동사 ... 18

멈춰 서다 ... 20

듣는다는 것 ... 21

나무, 햇빛, 동물들 ... 22

풀이 이야기한 것 ... 24

가만히 서 있다 ... 26

봄이 시작되는 날 ...28

초록의 아이 ... 30

지구라는 별 위에서 ... 32

For The Good Times ... 34

해질녘이 아름다운 계절 ... 36

기적–미라클 ... 38

행복의 감각 ... 40

the most precious thing ... 42


제2부

세상의 첫 번째 하루 ... 46

처음에 …… ... 48

조용한 하루 ... 49

한 장의 프리드리히 그림 ... 50

사람의 하루에 필요한 것 ... 52

크로커스의 계절 ... 54

겨울밤의 쪽빛 하늘 ... 56

인생의 재료 ... 58

사랑한다 ... 60

잘못 ... 62

말 ... 64

영혼은 ... 66

아기는 미소 짓는다 ... 68

이 세상의 잘못 ... 70

아무도 몰랐다 – 7 ... 72

아무도 몰랐다 – 8 ... 74

오후의 투명함에 대하여 ... 76


제3부

책상 앞의 시간 ... 80

없어서는 안 되는 것 ... 82

미소뿐 ... 84

다들, 어디로 갔을까 ... 86

이런 사람이 있었다 ... 88

눈의 계절이 다가오면 ... 90

이런 고요한 밤 ... 92

언젠가, 저편에서 ... 94

세 마리의 죽은 고양이 ... 96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 98

상자 속의 소중한 것 ... 100

노인과 고양이와 책을 위해서 ... 102

모든 것을 잊어 간다 ... 105

밤의 숲길 ... 108

바닷가에서 ... 110

자유에 필요한 것은 ... 112

하늘색의 거리를 걷는다 ... 114

하늘 아래 ... 116


제4부

세상은 한 권의 책 ... 120

겨울의 금목서 ... 123

하늘과 땅 사이에 ... 124

어메이징 트리 ... 126

비밀의 나무 ... 128

그리운 사자(死者)의 나무 ... 130

편지의 나무 ... 132

그루터기 나무 ... 134

조용한 나무 ... 136

겨울날, 나무 아래서 ... 138

나무의 전기 ... 140

숲속에서 ... 142

숲을 나와서, 어디로 ... 144

가모 강의 아오이 다리 위에서 ... 146

괜찮아, 하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 148

나(우리)에게 소중한 것 ... 150

시가 뭐라고 생각해? ... 154

인생의 특별한 사람에게 ... 157




 속 미리보기


생활에 영예는 필요 없다.

하늘이 보이는 창이 있으면 된다.

그 창을 활짝 열고서, 그리고

한결같이, 마음을 비울 수만 있다면,

그걸로 좋은 것이다.

 - 「창이 있는 이야기」 중에서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중요한 건,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누구의 것도 아닌 말.


눈으로 듣는다. 그리고, 귀로 본다.

결코 말을 하지 않는 것들이 하는 말.

어디에도 없는 상처 자국에서 흘러나오는 말.

 - 「듣는다는 것」 중에서




목련꽃의 계절이 오면,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바닷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붙잡고,

멀리서 달려오는 파도를 바라본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바닷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붙잡고,

파도의 빛이 몰고 오는 바다의 소리를 듣는다.

바라보는 것은, 듣는 것이다.

듣다라는 하나의 동사가, 

어쩌면, 사람의

인생의 전부가 아닐까? 

 - 「듣다라는 하나의 동사」 중에서 




본다. 단지 그뿐이다.

꽃을 보는 것은, 꽃들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꽃들과 이야기하는 법을,

해마다, 여름꽃들에게,

나는 배웠다.

헛되이 말로 얘기해서는 안 된다.

꽃들처럼, 자기 자신의

본연의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 「꽃들과 이야기하는 법」 중에서




행복은, 창문 밖에도 있다. 나무 밑에도 있다.

작은 뜰에도 있다. 제라늄.

펜타스. 유리옵스 데이지.

임파첸스. 플록스 드러몬디.

눈앞에 흐드러지게 핀, 산뜻한 

꽃들의 이름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무엇을 알고 있을까. 아무런 속셈 없이,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하는 것들에 대해.

 - 「커다란, 작은 것에 대하여」 중에서



즐긴다는 것은, 침묵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나무들 위의 햇빛.

새의 그림자.

꽃을 둘러싼 한낮의 고요함.

 - 「조용한 하루」 중에서 



오렌지색의 알데바란이,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가,

시리우스가, 깜빡이며 말한다. —

밝음에, 사람은 쉽게 눈을 가리지.


밤의 어둠을 바라볼 수 있으려면,

밝음의 밖에 몸을 둬야 해.

 - 「겨울밤의 쪽빛 하늘」 중에서 



마음에 새긴다. —

말은 단지 그것뿐이라고 생각한다.

말이 될 수 없는 감정은, 가만히 안고 간다,

영혼이 따뜻해질 수 있게.

그 모습 그대로, 말을 품는다.

내 안에, 나의 체온처럼.

 - 「영혼은」 중에서 




설령 잘못으로 가득하다 해도,

세상은 정답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경쟁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마음을 늘 한결같이 지켜주는 건,

오히려, 망설임과 머뭇거림 속에 있는 게 아닐까.


뭐든지 옳으면, 옳은 게 아니다.

 - 「아무도 모른다-7」 중에서



 

슬픔을 믿은 적이 없다.

어느 때든 감정은 거짓말을 한다.

옳음을 내세우는 건 싫다.

색깔과 냄새를 믿는다. 언제나

하늘의 색이 마음의 색이라고 생각한다.

 - 「말」 중에서 




시를 쓰는 것은, 그 사람이 누구든, 당신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인생의 특별한 한 사람에게, 나의 말을 건네는 것이다.

 - 「인생의 특별한 한 사람에게」 중에서






추천글


“오사다 히로시 씨는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어려운 이야기를 합니다. 

멈춰 서지 않으면, / 갈 수 없는 곳이 있다. /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만 /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멈춰 서다> 중에서)

그림을 그릴 때면 저는 언제나 이 시를 찾아갑니다.”

— 이세 히데코 (그림책 작가, 화가)



 

“오사다 히로시의 말은 철저히 무국적이면서 시간과 시간 사이도 자유롭게 오간다. 그의 시를 마주하면, 무심하던 일상이 한없이 자유롭게 퍼져간다.

시를 읽는 법은 자기 자유다. 그런 심플한 것조차 시인은 시로써 가르쳐주었다.” 

— 가쿠타 미쓰요 (소설가)






출판사 서평


일본의 대표 시인 오사다 히로시의 시 전집에서 시와서가 직접 읽고 고른 70편의 시와 유고 수필집에서 수필 한 편을 뽑아 총 4부로 엮은 시 선집이다. 

1939년 후쿠시마 시에서 태어난 오사다 히로시는 와세다 대학 독문과를 졸업하고, 1965년 첫 시집 《우리 신선한 나그네》로 문단에 데뷔한 후, 2013년 《기적–미러클》까지 약 50년 동안 18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또한 아동문학, 번역, 에세이,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저작을 남겼고, 미요시 다쓰지 상, 길가의 돌 문학상, 마이니치 예술상, 구와바라 다케오 학예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오사다는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을 사랑한 시인이었다. 계절이 지나가는 모습을 사랑하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말을 주의 깊게 쓰려고 했다. 그의 작품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그런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깊이 있는 성찰을 친숙한 언어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오사다가 평생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던 변함없는 주제는 일상의 소중함, 바로 ‘일상애’였다. 2015년 암으로 작고하기 전날, 마이니치 신문과 마지막 인터뷰를 하면서 남긴 말도 바로 그 일상애에 대한 것이었다. 


“아침에 창문을 열면, 바람 부는 소리, 누군가의 말소리, 신문 배달 소리 …… , 그런 일상들이 들려옵니다.”

“일상애란 생활양식에 대한 애착입니다. 소중한 일상을 무너뜨린 전쟁이나 재난을 겪고 나면, 사람들은

잃어버린 일상을 깨닫습니다. 평화란 일상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상애를 갖고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을 찬찬히 바라보는 눈’과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귀’라고 생각했다. 동네 골목길, 길가의 꽃들, 숲속의 나무, 바닷가의 조개껍데기, 밤하늘의 별들, 책상 위의 잡동사니……. 평범하고 소소하기에 쉽게 지나쳐버리는 것들이지만, 삶을 즐긴다는 건 그런 것들을 찬찬히 바라보며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즐긴다는 것은, 침묵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나무들 위의 햇빛.

새의 그림자.

꽃을 둘러싼 한낮의 고요함.

— 〈조용한 하루〉 중에서


또 그의 시에는 예를 들면, 사라진 동네 책방이나 함께 지내던 고양이들, 또는 지금은 곁에 없지만 늘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 있는 사람들 같은, 이미 사라지고 없는 것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 잃어버린 것들, 떠나간 것들에 대한 연민과 기억은, 일상애와 더불어 오사다에게 가장 중요한 시적 주제였다.

그에게 시의 본질은 연민에 있으며, 연민이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일상의 소중한 것들은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감정은 더더욱 애틋해 지는데, 이 애틋함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시라고 오사다는 생각한 것이다.

“순간도, 영원도, 과거도 아닌, 하루가, 사람의 인생을 새기는 가장 소중한 시간의 단위다.”

정신없이 달려가는 삶 속에서 잠깐 멈춰 서서 가만히 보고 듣는 것, 그것이 오사다 히로시가 늘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했던 것이다. 많은 분들이 그의 시를 읽으며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게 되기를, 그래서 아름다운 것들을 아름답다고 말하며, 일상을 한껏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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