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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I`M NOT A FANCY. NO, I`M NOT.
아임 낫 어 팬시 노 아임 낫
김경현 시집 / 다시서점 펴냄
판매가 15,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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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A FANCY. NO, I`M NOT.
아임 낫 어 팬시 노 아임 낫
김경현 시집 / 다시서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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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A FANCY. NO, I`M NOT.


아임 낫 어 팬시 노 아임 낫










시 / 시집

-


 


저자 김경현 | 발행 다시서점 | 128x182mm | 208p



 

 

 

 

 

 

 

 

 

 






책 소개


[I`M NOT A FANCY. NO, I`M NOT.]은 세상의 모순을 마주하며 5년 동안 쓰고 고친 시를 모은 시집입니다. 시를 쓰고 고치는 동안 책도, 시도 모두 팬시상품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세상이 변한만큼 나이도 먹어버렸습니다. 왜 그렇게 된 걸까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자신만은 팬시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럼 누가 팬시인 걸까요. 저도 팬시가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목차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면 기분이 좋은가

어쩌면 삶은 지옥의 레져일지도

여기, 꽃의 언어를 보고 드립니다

나도 알아냈지 너도 가짜란

나는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예정된 지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구름이 수줍게 내미는 보슬비

우리가 전할 있는 작은 계기

남몰래 자라는 향기의 포옹, 포용.

결국 글은 상상력의 한계

 






내용


[I`M NOT A FANCY. NO, I`M NOT.]에는 '한 인간이 모순을 어떻게 이해하고 마주하며 시에 담아낼 수 있는지'에 관한 고민이 총 118편의 시로 208페이지에 담겨 있습니다. 시집은 크게 아홉 개의 목차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신 생각

 

이렇게 써본 적은 있었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쉽게

지나쳐버린 사람들이 어디로 갈지를

 

떠올리는 동안에도

쉼표와 마침표를 고민한다

 

그리고 나는 강물 위로

손가락을 찍어본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적어둔 글이 흘러간다

사람들은 서로를 지나친다

 

얼굴을 가린 채

알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

 

그래도 하루를

이렇게 써본 적은 있었나

 

흐르고 쌓이는 모든 것들의

쉼표와 마침표를 떠올리거나

 

그 핑계로

당신 생각을 적어두거나

 


당신에게 보내는 단어 사전

 

밤. 허공에 피는 꽃. 향기. 널리 퍼지라고 추는 춤. 빛. 담을 수 없는 꿈.앞니. 보고싶은 곳에 콕 박혀있는 뼈. 웃음. 떠오르는 얼굴과 표정. 기적.기대할 수 없으나 그릴 수 있는 것. 보물. 바꾸고 싶지 않은 물건. 경험.끄덕끄덕 또는 절래절래. 느낌. 파도처럼 철썩이고 떠나는 감정. 낮. 모든것이 드러나는 순간, 그 준비. 풀. 땅이 꾸는 꿈. 나무. 하늘의 자갈. 내일.이미 와버린 잠시 후. 편지. 숨을 길게 참고 적어두는 글. 마음. 바람 좋은날에만 소풍을 떠나는 것. 주고 싶은 것. 이런 것.

 

 

마음에 불을 지르는 방법

 

날이 추워지니 책을 사라

읽지 않으려거든

 

길가에 누운 이들을 위해

땔감으로 써라

 

마음에 불은 적어도

이렇게 지르는 것이다






저자소개 김경현


2014년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중한 저의 월세로 씁니다.'를 모토로 6권의 독립출판 시집(이별의 도서관, 국회의 사당, 꽃 같은 세상, 시집살이, 사랑의 재건축, 엄마방 아빠방)을 제작했던 [시월세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필명을 통해 이름과 성별을 가리고 출판한 [보이지 않는 영원(채풀잎)], [지나지 않은 문장(채풀잎)], [나는 너라는 문장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정맑음)], 작은 책방의 울고 웃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책방 사용 설명서], 여행지에서 20km씩 걸으며 쓴 글을 모은 [Stroll 00], 서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쓴 산문집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별빛들)] 등을 썼습니다.







출판사서평


‘구원은 무대를 바꾸어놓아야 한다.’라는 김수영 시인의 말이 ‘무대를 뒤흔들 정도의 구원’을 말하는지, ‘무대를 바뀌게 하는 것이야말로 구원’을 말하는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한 권의 책이 무대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면, 이전과는 다른 무대로 확장하거나 데려갈 수 있는 매개체라면, 우리는 내일을 향해 걷는 방향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I’M NOT A FANCY. NO, I`M NOT.]은 그 어렴풋한 풍경을 묘사한 시집이다. 언젠가부터 세상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팬시 상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시와 팬시의 구분이 없어진 것을 장르의 파괴와 동일시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모두가 자신은 팬시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남들은 팬시라고 말하는 상황. 이 장면을 맞닥뜨린 상태에서 작가는 랩 가사처럼, 때로는 펑크록 가사처럼 시를 써 내려갔다.

 

이 책은 인간이 넘어서고자 하지만 그로 인해 인간일 수 있는, ‘모순’에 관한 이야기이다. 팬시함을 강조한 디자인. 심한 고양이 알레르기를 지닌 작가가 쓴 책이지만 고양이를 정면에 배치한 표지. 정체불명의 글, 온몸으로 팬시 상품임을 드러내는 책이자 상품. 그런데도 모두 시이며 시집인. 제목은 아이러니하게도 [I’M NOT A FANCY. NO, I`M NOT.].

 

이 모순을 대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이해하느냐, 받아들이느냐, 즐기느냐. 한 권의 시집이 무대를 바꾸어놓을지, 징검다리가 되어 다른 무대로 독자들을 데려갈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시와 팬시, 옳고 그름의 사이, 그 어딘가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하나의 과정에서 이 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에 담긴 시는 단연코 팬시 상품이 아니고, 정말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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