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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야 외 5인 로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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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울




저자 콰야,김예지,여행자메이,김상민,안유정,구선아 | 출판 출판사 방 | 110x175mm | 142p |














책 소개


팬데믹 이전부터 로컬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유명 도시와 여행지를 여행하는 여행자가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일상여행자가 나타났고, 

국내 소도시는 물론 서울의 각 동네가 새로운 가치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로컬은 서울과 지역을 나누는 말이 아닙니다.

과거의 로컬은 농촌이나 시골을 의미했다면 지금의 로컬은 지역 밀착형의 삶과 일을 가지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합니다.


『그래서』시리즈는 로컬에서의 소소한 일상 경험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집입니다. 

로컬의 서사를 만드는, 로컬의 서사를 발견하는, 로컬의 서사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시리즈는 여행 가이드북이나 여행 에세이와는 다른 로컬 에세이를 지향합니다. 

단순한 여행지 소개나 감상, 감성적인 이야기가 아닌, 그 동네만의 분위기, 공간과 장소, 작가만의 에피소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시리즈의 첫 시작을 위해 6명의 작가가 모였습니다. 서울의 당인동, 도화동, 봉천동, 성수동, 연희동, 청량리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6명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써 내려간 6개의 이야기와 마주하며 

수많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 도시 서울에서 머무는 이유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저자 소개


콰야_

보통의 일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날을 마무리하며 하나 둘 떠오르는 기억들. 나에게 있어서 기록은 항상 중요한 일이다.

주관적 기록을 통해 새로이 해석되고 변형되는 이미지들을 나타낸다.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쌓아가려 한다.

『더 포스터 북(2019)』을 발표했고, 『읽는 사람들(2019)』, 『오늘도 보통의 일상(2019)』을 출판했다.


김예지_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3년째 거주 중이다. 자주 동네 빵집과 와인숍을 기웃대며 가끔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파티도 파티거니와,

거실에 소파 대신 테이블을 놓은 것은 뭐라도 하나 더 끄적일까 싶은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에서였다. 그저 나다운 글을 쓰고 싶다.

한동안 여행매거진 기자 겸 에디터로 일했다.


여행자메이_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 4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홀로 세계일주를 시작한 후, 여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

『때때로 괜찮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2018)』와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2020)』라는 두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곱창과 명상, 나무 냄새를 좋아한다.


김상민_

낮에는 마케터, 밤에는 에세이 작가로 살고 있다. 사유와 비유, 아이유를 좋아한다.

『교토의 밤(2018)』, 『마마 돈워리(2019)』, 그리고 『아무튼, 달리기(2020)』를 썼다.

의뢰 받은 글감으로 에세이를 써서 전하는 뉴스레터, 『주간ㅅㅁㅅ』을 운영 중이다..


안유정_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대학에서는 경영학, 대학원에서는 국제통상금융을 전공했다. 기업의 재무팀에서 근무하다가 재무제표보다 텍스트에 더 끌려 출판계에 발을 들였다.

<왓어북> 출판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쓰고, 출간한다. 저서로 『다녀왔습니다 뉴욕 독립서점(2018)』, 『연희동 편집자의 강릉 한 달 살기(2020)』가 있다.


구선아_

매일 읽고 쓰는 사람. 작가이자 도시연구자로서 개인의 장소기억과 기록에 관심이 많고, 도시와 장소를 탐구하고 탐험하는 일을 즐긴다.

독립서점이자 도시인문학서점인 <책방 연희>와 도시를 기록하고 책 문화를 만드는 스튜디오 <어반앤북>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2020)』, 『퇴근 후, 동네 책방(2020)』 등이, 엮은 책으로는 『경성방랑(2021)』, 『꽃의 파리행(2019)』, 『이상의 도쿄행(2019)』이 있다.




목차



1. 콰야 - 내가 머무는 동네; 그래서, 당인동


2. 김예지 - 그저 도화동이라는 이유로; 그래서, 도화동


3. 여행자메이 - 미생의 여행지; 그래서, 봉천동


4. 김상민 - 성수동에 삽니다; 그래서, 성수동


5. 안유정 - 안녕, 나의 연희동; 그래서, 연희동


6. 구선아 - 독립의 기억, 여행의 기억; 그래서, 청량리



책 속으로


_『그래서, 당인동』

당인동에서 지내면서 ‘로컬’이란 단어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과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어떤 한 분위기를 묵묵하게 이어가는 것은 대단하고 소중하다는 것. 어떤 것을 말했을 때 그것의 특정한 분위기가 머릿속에 떠오른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기가 어려운 것을 알기 때문에 괜히 고맙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내가 머물고 있는 동네, 같은 곳에 있어 주는 소중한 곳들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_<내가 머무는 동네> 中


_『그래서, 도화동』

마음이 울렁이거나 말거나 동네는 여전했다. 도화동은 어제도 오늘도 별다른 일이 없어 보였다(큰길에 있던 카페가 문을 닫은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득한 불안감에 가슴이 텁텁할 때마다 동네를 산책했다. 쉽게 변하지 않은 존재에 대한,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코스는 두 가지 정도다. 첫 번째는 사람 구경하고 싶을 때 도는 코스. 떡볶이집 앞에 줄이 얼마나 긴지 엿보는 것으로 시작되는 코스는갈매기 골목으로 이어진다.

_<그저 도화동이라는 이유로> 中


_『그래서, 봉천동』

나는 이 동네가 좋았다. 공인중개사 한다는 친구는 왜 하필 가파른 언덕 끝에 있는 불편한 집을 골랐냐며 핀잔을 주었지만, 나는 나의 방이 언덕 끝, 산과 마주하고 있는 곳이라 더 좋았다. 창문을 열면 다른 건물이나 차도가 보이는 게 아니라, 산과 나무가 보였다. 봄에는 꽃이 피었고, 가을엔 나무 끝에 감이 열렸고, 새들은 수시로 찾아 들었다. 칠월과 팔월, 구월과 시월의 창 밖 그림이 매번 달랐다. 그래서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매일같이 느낄 수 있었다. 오래도록 여행하는 삶을 살겠다 다짐했는데,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책상 앞에 앉아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가성비 넘치는 여행자의 삶인가.

_<미생의 여행지> 中


_『그래서, 성수동』

곧장 성수를 떠올렸다. 정확히는 예전 성수역에서의 어느 순간을 떠올렸다. 어느 날 집에 돌아가려 성수역 벤치에 앉아있는데 지하철역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성수는 역마저도 이상했다. 야외로 돌출되어 길게 뻗은 플랫폼 위로 출구가 마치 터널처럼 맨 앞과 뒤에만 뚫려있었다. 말그대로 중간이 없는 형태였다. 그런데 재밌게도 앞쪽인 1, 4번 출구에는 성수동 주민들의 거주공간과 공장지대가, 반대편 2번, 3번 출구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힙 플레이스로서의 성수동이 자리하고 있었다. 똑같은 성수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동네를 마주하는 셈이었다.

_<성수동에 삽니다> 中


_『그래서, 연희동』

이 골목에는 다세대 주택이 몇 채 있는데, 우리 건물 이웃들끼리만 가깝게 지낸 건 아닌 것 같다. 하루는 옆 건물 다세대 주택에 사는 젊은 부부가 부부싸움 하는 소리에 잠이 깼다. 창문을 열어보니 그 건물에 사는 할머니와 아저씨가 나와서 중재하고 있었다. 차에 시동을 걸고 어디로 가려던 남편은 이들이 만류하는 걸 가만히 듣고 있었다. 부부싸움을 말리는 이웃이라…. 거의 볼 수 없던 광경이라 좀 신기했다. 이웃과의 관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연희동이다.

_<안녕, 나의 연희동> 中


_『그래서, 청량리』

이때부터였을까. 청량리역 인근과 지하철 1호선은 유난히 고단한 삶을 사는 듯한 사람이 많이 보인다. 시장과 큰 역사를 관통하는 지하철 라인이라 그런지 오래된 지하철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다. 미화할 수 없는 눈빛과 낯빛, 손등의 주름과 신발 위의 먼지. 노숙인, 판매상, 종교 전파자, 정신질환자 외에도 가난과 불행 사이에 끼어 어쩔 수 없이 떠밀려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 무표정이 아닌 고단한 표정의 사람들이다.

_<독립의 기억, 여행의 기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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