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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척하기,해파,Haepa,인디,포크,음악,드림팝,싱어송라이터,몽환적인,뮤지션,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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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해파 Haepa 정규 1집
'죽은 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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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척하기


해파 정규 1집




Indie, Dream Pop

-


 


Artist 해파 Haepa | 143x126mm | 쥬얼케이스 |









Track List



  1. 나의 언덕 My Hill
  2. Safe Haven (SUB TITLE)
  3. 혼잣말 Talking to Myself
  4. 마음 I Can’t Help It
  5. 미끄럼틀 Slide
  6. 춤 Subterranean Waltz
  7. 예쁘게 아름답게 Beautifully As Always
  8. 커다란 망치 Huge Hammer
  9. Baby Don’t You Cry
  10. 모르겠어요 I Don’t Know
  11. I’m Finally a Ghost (TITLE)
  12. 다음번에 갈 때는 Next Time You Leave





음반소개



공허 속을 부유하는 드림팝

유재하경연대회 동상 수상 싱어송라이터 해파의 첫 정규 앨범 《죽은 척하기》


“살아가는 것이 제게는 수영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하거든요.” 시종 냉정함을 유지하는 드러밍과 잔뜩 리버브 걸린 기타 플레이가 어딘가 일그러진 시공간을 만든다. 허무를 잔뜩 머금은 목소리가 바닥 위를 낮게 떠다닌다. 해파는 “온 세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만 어쩐지 물에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모든 일이 버겁고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닐까”라고 쓴다. 그럼에도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 죽은 척 하기. 곧 이 앨범의 테마다.


해파는 싱어송라이터다. 2018년, 《제2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자신의 곡 〈혼잣말〉로 동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작은 공연장을 오가던 중, 역시 곡을 짓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허정혁과 만나 ‘시옷과 바람’이라는 듀오를 결성했다. ‘저자극 포크 듀오’라는 슬로건과 함께 두대의 기타로 단정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둘의 음악은 인디 리스너들로부터 조용하지만 꾸준한 반응을 얻어냈다. 시옷과 바람의 음악은 2020년, 첫 EP 《샘》과 더불어 몇 곡의 싱글로 결실을 맺었다.


시옷과 바람의 활동이 없었다면 조금 더 빠르게 각자의 음악을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둘은 시옷과 바람으로 활동한 기간 동안 각자의 음악을 보다 세밀하게 다듬을 시간을 확보했다. 2021년과 2022년 사이의 겨울, 둘은 2022년의 목표로 연기되었던 각자의 작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겨울의 끝과 봄에 집중적으로 작업된 《죽은 척하기》는 그간 해파, 그리고 시옷과 바람을 꾸준히 들어온 리스너들에겐 조금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앨범이다. 수록된 열두 곡 중 클래식한 포크 사운드를 가진 곡은 없다. 청명한 어쿠스틱 기타 플레이가 있던 자리를 과감하게 차지한 것은 우수어린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다. 시옷과 바람을 통해 ‘작은 생명들에 대한 관조적 묘사’를 노래한 해파의 시선은, 《죽은 척하기》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향해 방향을 튼다. 일상을 살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느끼고 있을 근원적인 불안을 끄집어낸다.


라이너노트를 통해 제시한 ‘온통 물로만 이루어진 세상’의 이미지는 앨범의 정서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운드의 콘셉트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일부 먼저 공개되었던 데모들과 정식 레코딩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공간감이다. 인디, 재즈씬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연주자 정수민, 한인집, 송하균(겨울에서 봄) 등이 앨범의 색감을 더했다. 심해로 가라앉는 듯한 인상의 인트로 〈나의 언덕〉부터 미동없이 고인 물 안에서 죽은 척하고 있는 듯한 질감의 〈Safe Haven〉과 〈마음〉, 드물게 맑고 환한 〈I’m Finally a Ghost〉까지, 《죽은 척하기》의 곡들은 콘셉트 아래 다채로운 색감의 공간을 선보인다.





라이너 노트 




물 세상에서 헤엄칠 줄 모르는 사람
― 해파


살아가는 것이 제게는 수영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하거든요. 어릴 적 수영반에 다닌 적은 있습니다. 레인 앞에 줄을 서서 선생님이 호루라기를 불면 물에 뛰어들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앞사람과 간격이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적당한 속도로 나아가야 했는데 한 번도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발이 닿지 않는 깊이의 물에 들어서면 매번 어쩔줄을 모르고 허우적거렸습니다. 어느 날은 엄마가 수업을 보러 왔는데 아무리 물장구를 쳐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제 모습을 가엾게 여겨 수영반을 그만두게 해줬습니다. 락스 냄새와 공용 샤워실의 공기, 절도 있는 호루라기의 소리의 기억만을 남긴 채 그렇게 저와 물과의 연은 끝이 났습니다.


그 이후로 마음이 힘들어질 때마다 넓고 깊은 바다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온 세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의 사람들은 당연스럽게 숨 쉬고 떠다니고 헤엄치는데 나만 어쩐지 물에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모든 일이 버겁고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물 세상에서 헤엄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사는 것처럼 제게 무언가 중요한 생존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함 있는 상품, 중요한 재료가 빠진 요리, 물에 뜨지 않는 배, 가라앉지 않는 잠수함이 된 기분이 들 때는 몸을 웅크리고 죽은 척을 했습니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슬퍼하며 어떤 일도 생기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모든 것이 어서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다음 날이 오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죽은 척하기]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어푸어푸하며 만든 노래들이 담겨 있습니다. 거대하고 공포스러운 파도처럼 느껴지는 세상에 대한 제 나름의 방책들입니다. 도망가고, 숨어보고, 떼를 쓰고, 울고, 조롱하고, 화를 내도 뚜렷한 답은 없겠지요. 그럼에도 저처럼 물 세상에서 고전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노래들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Credit 



PRODUCED BY 해파

ALL SONGS WRITTEN AND ARRANGED BY 해파


PLAYED BY

해파 - VOCALS, CHORUS, E. GUITAR

한인집 - DRUMS

정수민 - BASS

송하균 - PIANO

조예찬 - E. GUITAR (TRACK 9)

천용성 - CHORUS (TRACK 8)

RECORDING 천학주, 천용성

MIXING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MASTERING 강승희 @소닉코리아마스터링스튜디오


PHOTOGRAPHY 강희주

DESIGN 추지원

VISUALIZER 박인혜

HAIR AND MAKEUP 유선영


DISTRIBUTION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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